📌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무엇이라고 설명하는가?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 또는 무극이라 하여 무에서 유가 나온다고 설명했고,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이라 하여 태극에서 음양, 사상, 팔괘를 거쳐 만물이 생성된다고 보았습니다.
💡 노자와 공자의 우주 생성론을 확장하고 설명한 다른 사상가들은 누구인가?
열자: 노자의 이론을 확대하여 태역, 태초, 태시, 태소를 거쳐 만물이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여시춘추: 태일을 만물의 으뜸으로 삼고, 태일에서 양의가 나오고 양의에서 음양이 변화하며 형상을 이룬다고 설명했습니다.
Contents
- 1 📌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무엇이라고 설명하는가?
- 2 💡 노자와 공자의 우주 생성론을 확장하고 설명한 다른 사상가들은 누구인가?
- 3 1장. 우주 생성론의 이해: 무극과 태극을 중심으로
- 4 1.1. 우주 생성론의 정의 및 시작
- 5 1.2. 노자 도덕경에 나타난 만물의 근원: 도(道)와 무극
- 6 1.3. 공자 사상에 나타난 만물의 근원: 태극(太極)
- 7 2장. 후대 문헌에 나타난 우주 생성론의 발전
- 8 2.1. 열자(列子)의 우주론: 태초, 태역, 태시, 태소
- 9 2.2.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우주론: 태일(太一)과 태시(太始)
- 10 2.3. 역위전(易緯傳)과 『열자』의 비교 연구
- 11 3장. 결론 및 현대 과학과의 유사성
- 12 📌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어떻게 설명했는가?
- 13 [2장] 9강 노자와 공자 – 무극과 태극으로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다
- 14 1. 동양 우주 생성론의 개요 및 접근 방식
- 15 2. 노자 도덕경에 나타난 우주 생성 원리
- 16 2.1. 도(道)의 본질과 속성
- 17 2.2. 도에서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
- 18 2.3. 노자와 공자의 근원 개념 비교
- 19 3. 공자 사계와 춘추역에 나타난 우주 생성 원리
- 20 3.1. 계사 상전 11장의 내용
- 21 4. 열자(列子)의 우주론과 생성 단계
- 22 4.1. 열자에 대한 배경 정보
- 23 4.2. 혼돈 상태와 만물 생성 단계
- 24 4.3. 노자와 열자의 우주론 비교
- 25 5. 여시춘추(呂氏春秋)의 우주론과 개념 비교
- 26 5.1. 여시춘추의 개요 및 무형 설명
- 27 5.2. 태일(太一)과 음양의 생성
- 28 5.3. 공자 사기와 양의 개념 비교
- 29 6. 역위전(易緯縕)과 고전 간의 연관성 및 공통 이론
- 30 6.1. 역위전(易緯縕)에 대한 이해
- 31 6.2. 고전 간의 공통 이론과 현대 과학의 연관성
📌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무엇이라고 설명하는가?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 또는 무극이라 하여 무에서 유가 나온다고 설명했고,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이라 하여 태극에서 음양, 사상, 팔괘를 거쳐 만물이 생성된다고 보았습니다.
💡 노자와 공자의 우주 생성론을 확장하고 설명한 다른 사상가들은 누구인가?
- 열자: 노자의 이론을 확대하여 태역, 태초, 태시, 태소를 거쳐 만물이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 여시춘추: 태일을 만물의 으뜸으로 삼고, 태일에서 양의가 나오고 양의에서 음양이 변화하며 형상을 이룬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자와 공자의 사상을 관통하는 우주 생성론의 근원을 탐구하는 이 콘텐츠는, 동양 철학의 핵심 개념인 ‘무극과 태극’이 어떻게 만물의 시작을 설명하는지 구체적으로 파헤칩니다. 도덕경의 ‘도(道)’와 『역경』의 ‘태극’을 비교하며, 노자, 공자, 그리고 『열자』와 『여씨춘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 문헌에서 나타나는 혼돈(混沌)에서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단순한 사상 소개를 넘어, 고대 철학이 현대 과학의 빅뱅 이론과 놀랍도록 유사한 통찰을 어떻게 제시했는지 이해하고, 내면의 근원을 탐구하는 실질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장. 우주 생성론의 이해: 무극과 태극을 중심으로
이 타임라인 노트는 동양 철학에서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는 우주 생성론을 시간적/논리적 흐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히 노자와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역경』, 『열자』, 『여씨춘추』 등 다양한 고전 문헌에서 나타나는 혼돈(混沌)에서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1.1. 우주 생성론의 정의 및 시작
- 우주 생성론의 정의: 만물이 처음 시작하는 근원에서 음양이 나오고, 이 음양이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우주 만물이 생겼다는 이론을 의미합니다.
- 체계화 시점: 이러한 우주 생성론이 문헌적 기록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한 시점은 노자 때부터로 보고 있습니다.
- 본 영상의 목표: 노자의 『도덕경』, 공자의 사상, 『역경』, 『열자』, 『여씨춘추』 등의 내용을 통해 이 시기의 우주 생성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2. 노자 도덕경에 나타난 만물의 근원: 도(道)와 무극
노자의 『도덕경』(총 81장)에 나타난 우주 생성론을 분석합니다.
- 도의 정의 (만물의 근원): 도(道)는 만물의 근원이며, 무(無)와 유(有)가 섞여 있는 혼돈(混沌)의 상태입니다.
- 도는 보려 해도 볼 수 없고, 들으려 해도 들을 수 없으며,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습니다.
- 도는 텅 빈 그릇 같아 결코 채워지지 않으며, 본래 이름이 없으나 억지로 이름을 붙여 도(道)라고 부릅니다.
- 도는 보려 해도 볼 수 없고, 들으려 해도 들을 수 없으며,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습니다.
- 도와 동일시되는 개념: 도의 의미가 한정되어 있지 않음을 설명하기 위해 『도덕경』 전체에서 무극(無極), 태극(太極), 허(虛), 정(靜), 곽(浤) 등을 ‘도’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만물 생성의 과정 (도 → 무 → 유): 만물의 근원인 도는 스스로 행하는 바가 있어, 도에서 무(無)가 나오고, 무에서 유(有)가 나옵니다.
- 무(無): 천지의 시작을 의미하며, 모든 것이 섞여 있는 혼돈 상태, 즉 만물이 만들어지기 위해 기(氣)가 모아진 상태입니다.
- 유(有): 만물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영(靈)의 세계를 뜻하며, 만물의 어미라고 설명됩니다.
- 무(無): 천지의 시작을 의미하며, 모든 것이 섞여 있는 혼돈 상태, 즉 만물이 만들어지기 위해 기(氣)가 모아진 상태입니다.
- 생성 과정을 숫자로 설명: 노자는 만물이 나오는 과정을 수(數)로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 『도덕경』 42장의 내용: 도(道)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
- 이 설명은 ‘무에서 유가 나온다’는 개념을 ‘하나가 둘을 낳고, 둘이 셋을 낳는다’로 더욱 세분화하여 설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이 설명은 추후 열자(列子)에 의해 확대 발전됩니다.
- 『도덕경』 42장의 내용: 도(道)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
- 노자의 결론: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 무극(無極)이라 하였고, 도에서 무(無)와 유(有)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1.3. 공자 사상에 나타난 만물의 근원: 태극(太極)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太極)이라고 하였습니다.
- 계사 상전 11장의 내용: 역(易)에서는 태극(太極)이 있어서, 태극이 양(兩儀)을 낳고, 양의(兩儀)는 사상(四象)을 낳으며,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습니다.
- 공자의 설명: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이라고 하였고, 태극에서 시작하여 양의, 사상을 거쳐 만물이 다 이루어져 펼쳐진 상태를 팔괘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문장에 대한 두 가지 해석: 이 문장에 대해서는 두 가지 종류의 해석이 존재합니다.
- 태극에서부터 만물이 생겨났다는 창조론적 의미의 해석.
- 역(易)의 본질적인 의도를 설명한 것이라는 해석.
- 참고: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4장 『역경』 기초에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 태극에서부터 만물이 생겨났다는 창조론적 의미의 해석.
2장. 후대 문헌에 나타난 우주 생성론의 발전
노자와 공자 이후, 『열자』와 『여씨춘추』 등에서 우주 생성론이 어떻게 계승 및 발전되었는지 살펴봅니다.
2.1. 열자(列子)의 우주론: 태초, 태역, 태시, 태소
- 열자의 배경: 열자는 전국시대 정나라 사람인 열자구(列子九)를 존중하여 부르는 칭호로, 『열자』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 열자의 태어난 시기와 사망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노나라 목공 가동 시기에 태어나 공자보다는 후대에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당나라 현종 때 도가의 주요 경전으로 지정되었으며, 『충어진경(沖虛真經)』이라고도 불렸습니다.
- 논란: 열자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열자의 태어난 시기와 사망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노나라 목공 가동 시기에 태어나 공자보다는 후대에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열자』 천사(天瑞)편의 내용: 『열자』 제1권 1편 천사의 내용 중 일부를 분석합니다.
- 혼유(渾有): ‘흐릴 혼(渾)’, ‘잠기다/스며들다 류(流)’의 뜻으로, 혼돈(混沌)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 혼유는 기(氣), 형상(形), 질(質)이 섞여 있어 보이지도, 들리지도, 잡히지도 않으므로 ‘무형(無形)’이라고도 합니다.
- 혼유(渾有): ‘흐릴 혼(渾)’, ‘잠기다/스며들다 류(流)’의 뜻으로, 혼돈(混沌)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 만물 생성의 단계: 열자는 “태초(太初), 태역(太易), 태시(太始), 태소(太素)”의 단계를 거쳐 만물이 생겨나기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 태초: 기(氣)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혼돈의 상태입니다.
- 태역: 기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 태시: 만물의 형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 태소: 만물의 성질이 갖춰지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 태초: 기(氣)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혼돈의 상태입니다.
- 노자와 열자의 비교: 노자와 열자의 우주론을 비교해 볼 때, 두 개념이 광범위하여 노자의 ‘태극’ 개념이 열자의 ‘태초’와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으나, 만물이 스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비슷하게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2.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우주론: 태일(太一)과 태시(太始)
『여씨춘추』는 진나라의 대부 여불위(呂不韋)가 기원전 239년에 춘추전국시대의 사상을 모아 정리한 백과사전입니다.
- 낙성편 및 환도편의 내용 (무형):
- 무형(無形):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며, 모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무형은 지극히 정리(精)되어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름을 붙일 수도 없습니다.
- 억지로 부르자면 ‘태시(太始)’라고 하며, 태시는 지극히 귀하여 그 근원과 한계를 알 수 없으나 만물의 으뜸으로 삼습니다.
- 무형(無形):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며, 모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태일(太一)에서 만물 생성: 태일(太一)인 도(道)에서부터 양이(兩儀)가 나오고, 양의에서 음양(陰陽)이 나오는데, 음양이 변화하여 만물이 놀랍게 생성되며, 서로 합하여 형상을 이룬다고 설명합니다.
- 공자의 『사기』와의 비교:
- 『여씨춘추』 주역에서 사용하는 양이(兩儀)의 개념: 기가 모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공자가 『사기』에서 사용하는 양이의 개념: 만물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상태, 즉 근원에서부터 음양이 나와 변화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결론: 내용은 같아도 그 의미는 다르게 쓰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여씨춘추』 주역에서 사용하는 양이(兩儀)의 개념: 기가 모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2.3. 역위전(易緯傳)과 『열자』의 비교 연구
『역위전』을 통해 『열자』와의 연관성을 살펴봅니다.
- 역위전의 특징: ‘위(緯)’는 가로 방향을 의미합니다. 경전(세로 줄)의 내용을 여러 각도로 풀이한 책들을 ‘위서(緯書)’라고 하였으며, 이는 한나라 시대에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 『역위전』은 그러한 위서 중 하나이며, 후한 말기 대학자 정현(鄭玄)이 주석을 달 만큼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역위전』은 그러한 위서 중 하나이며, 후한 말기 대학자 정현(鄭玄)이 주석을 달 만큼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역위전』과 『열자』의 비교: 『역위전』의 원문과 『열자』의 내용을 비교하면 굵은 글씨 부분이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 저작 시기에 대한 학설 대립:
- 『열자』는 공자보다 뒤, 장자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되며, 『역위전』은 후한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학자들의 주장: 어떤 학자들은 『역위전』이 『열자』의 내용을 인용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학자들은 후대 사람이 『역위전』의 내용을 『열자』의 언어와 비슷하게 썼다고 분석합니다.
- 현황: 어떤 주장이 옳은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 『열자』는 공자보다 뒤, 장자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되며, 『역위전』은 후한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론의 중요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초, 태시, 태소를 거쳐 우주 만물이 생성되었다는 이 이론은 단군, 배달국, 동이보감 등 상당히 많은 고전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습니다.
3장. 결론 및 현대 과학과의 유사성
춘추시대 노자에서부터 후한 말기 『역위전』에 이르기까지 역학까지 살펴본 우주 생성론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 현대 과학과의 유사성: 이 시기의 우주 생성론은 현대 첨단 과학이 밝혀낸 빅뱅 이론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 후속 내용 예고: 이 유사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영상에서 준비될 예정입니다.
📌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어떻게 설명했는가?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와 무극(無極)으로 보고, 도에서 무(無)와 유(有)가 나오며 숫자로 표현하면 하나에서 만물이 나온다고 설명했으며,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太極)으로 보고 태극에서 양의, 사상, 팔괘를 거쳐 만물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노자와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어떻게 설명했는가?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와 무극(無極)으로 보고, 도에서 무(無)와 유(有)가 나오며 숫자로 표현하면 하나에서 만물이 나온다고 설명했으며,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太極)으로 보고 태극에서 양의, 사상, 팔괘를 거쳐 만물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자와 공자의 관점을 무극과 태극이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비교하며, 동양 철학의 우주 생성 원리를 탐구합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히 고전의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노자의 ‘도’와 공자의 ‘태극’이 어떻게 혼돈 상태에서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지 비교 분석하여, 고대 사상이 현대 빅뱅 이론과 유사점을 가질 만큼 심오하다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동양 사상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처럼 고전 문헌들을 깊이 있게 연결하는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2장] 9강 노자와 공자 – 무극과 태극으로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다
1. 동양 우주 생성론의 개요 및 접근 방식
- 우주 생성론의 정의: 만물이 처음 시작하는 근원에서 음양이 나오고, 음양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주 만물이 생성되었다는 이론이다.
- 체계화의 시작: 우주 생성론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문헌 기록상으로는 노자(老子)로부터 체계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 본 영상의 범위: 이번 영상에서는 노자 도덕경, 공자 사계, 춘추 역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시기의 우주 생성론을 살펴본다.
2. 노자 도덕경에 나타난 우주 생성 원리
노자 도덕경은 총 81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 도(道)의 본질과 속성
- 도의 정의: 도(道)는 만물의 근원이며, 무(無)와 유(有)가 섞여 있는 혼돈의 상태이다.
- 도의 파악 불가성: 혼돈 상태인 도는 다음의 특징으로 인해 파악할 수 없다.
- 보려 해도 볼 수 없다.
- 들으려 해도 들을 수 없다.
-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다.
- 도의 비유: 도는 마치 텅 빈 그릇 같아서 결코 채워지지 않으며, 원래 이름이 없으나 억지로 이름을 붙여 도(道)라고 칭한다.
- 동일 개념 사용: 도의 의미가 한정되어 있지 않음을 설명하기 위해 도덕경 전체에서 무극(無極), 태극(太極), 허(虛), 정(靜), 곽(廓) 등을 도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2.2. 도에서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
- 생성 순서: 만물의 근원인 도는 스스로 행하는 바가 있어, 도에서 무(無)가 나오고, 무에서 유(有)가 나온다고 설명한다.
- 무(無)의 정의: 무는 천지의 시작을 말하며, 모든 것이 섞여 있는 혼돈 상태, 즉 도에서 만물이 만들어지려고 기(氣)가 모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 유(有)의 정의: 유는 만물이 어미이며, 만물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영(靈)의 세계를 뜻한다.
- 수로 설명된 생성 과정 (도덕경 42장): 노자는 도에서 만물이 나오는 과정을 수(數)로 설명하기도 한다.
- 도(道)는 하나(一)를 낳고,
- 하나는 둘(二)을 낳고,
- 둘은 셋(三)을 낳고,
- 셋은 만물(萬物)을 낳는다.
- 도(道)는 하나(一)를 낳고,
- 무-유와 수의 대입: 도덕경 42장의 설명은 ‘무에서 유가 나온다’는 설명보다 발전된 형태로, 무의 개념을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는다’라고 세분화하여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 후대 발전: 이러한 설명은 후에 열자(列子)에 의해 확대되어 발전하게 된다.
2.3. 노자와 공자의 근원 개념 비교
- 노자의 근원: 노자는 만물의 근원을 도(道), 무극(無極)이라고 하였다.
- 공자의 근원: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太極)이라고 하였다.
3. 공자 사계와 춘추역에 나타난 우주 생성 원리
3.1. 계사 상전 11장의 내용
- 태극의 시작: 공자는 계사 상전 11장에서 “그러므로 역(易)에는 태극(太極)이 있어서, 양이 이를 낳고, 양이 사상(四象)을 낳고, 사는 8괘(八卦)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 공자식 만물 생성: 공자는 만물의 근원을 태극이라고 하였으며, 태극에서 시작하여 양이, 사상을 거쳐 만물이 다 이루어져 펼쳐진 상태를 8괘라고 설명하였다.
- 해석의 구분: 이 문장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 만물 생성 의미의 해석: 태극에서부터 만물이 생겨났다는 의미로 해석.
- 역점 의도 설명: 역(易)의 점(占) 의도를 설명한 것이라는 해석.
- 만물 생성 의미의 해석: 태극에서부터 만물이 생겨났다는 의미로 해석.
- 추가 설명 예고: 만물 생성에 대한 해석 부분은 추후 제 4장 ‘지역 기초’에서 다시 설명될 예정이다.
4. 열자(列子)의 우주론과 생성 단계
4.1. 열자에 대한 배경 정보
- 호칭 및 기원: 열자는 전국시대 정나라 사람인 열어구(列御寇)를 존중하여 부르는 칭호이며, 그의 저서 또한 열자라고 불린다.
- 시대: 열자의 생몰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노나라 목공 가동 시의 사람으로, 공자보다는 후대에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역사적 위치: 당나라 현종 시기에 도가의 주요 경전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름은 충허진경(沖虛眞經)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 논란: 열자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어, 그에 대한 논란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4.2. 혼돈 상태와 만물 생성 단계
- 혼유(渾有)의 정의: 『천사』(제 1권 1편)의 내용 중 일부에 따르면, 혼유는 ‘흐릴 혼(渾)’, ‘잠기다/스며들다 류(溜)’의 뜻을 가지며, 혼돈(混沌)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 혼유의 속성: 혼유는 기와 형(形)과 질(質)이 섞여 있어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
-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다.
-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으므로 ‘무형(無形)’이라고도 한다.
- 열자가 제시한 생성 시작 단계: 열자는 “태초(太初), 태역(太易), 태시(太始), 태소(太素)”를 거쳐 만물이 생겨나기 시작한다고 보았다.
- 태초: 기(氣)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혼돈의 상태.
- 태역: 기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상태.
- 태시: 만물의 형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상태.
- 태소: 만물의 성질이 갖춰지기 시작하는 상태.
- 태초: 기(氣)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혼돈의 상태.
4.3. 노자와 열자의 우주론 비교
- 비교 결과: 노자와 열자의 우주론을 비교해 볼 때, 노자의 ‘태극’ 개념이 열자의 ‘태초’와 완전히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만물이 스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비슷하게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여시춘추(呂氏春秋)의 우주론과 개념 비교
5.1. 여시춘추의 개요 및 무형 설명
- 여시춘추의 성격: 여시춘추는 진나라의 대부 여불위(呂不韋)가 기원전 239년에 춘추전국시대의 사상들을 모아 정리한 방대한 백과사전이다.
- 낙성편/환도편의 내용: 『여시춘추』의 ‘낙성편’과 ‘환도편’에 나오는 우주론은 다음과 같다.
- 무형(無形)은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 모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 무형은 지극히 정(靜)하여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름을 붙일 수도 없다.
- 억지로 부르자면 ‘태시(太始)’라고 한다.
- 태시는 지극히 귀(貴)하여 그 근원과 한계를 알지 못하고, 시작과 끝도 알지 못하지만, 만물의 으뜸으로 삼는다.
- 무형(無形)은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 모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5.2. 태일(太一)과 음양의 생성
- 태일로부터의 생성: 『여시춘추』는 ‘태일(太一, 즉 도)’에서부터 양이(陽易)가 나오고, 양이에서 음양이 나오는데, 음양이 변화하여 만물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 음양의 작용: 음양이 서로 합하여 형상을 이룬다고 설명한다.
5.3. 공자 사기와 양의 개념 비교
- 비교 대상: 『여시춘추』의 내용을 공자의 “사기(四紀)”와 비교한다.
- 양의 개념 차이: 『여시춘추』와 공자가 사용하는 양이(兩儀)의 개념에는 의미상의 차이가 존재한다.
- 여시춘추의 양이: 기가 모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공자 사기의 양이: 만물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상태, 즉 근원에서부터 음양이 나와 변화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여시춘추의 양이: 기가 모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결론: 내용은 같아 보여도 의미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 역위전(易緯縕)과 고전 간의 연관성 및 공통 이론
6.1. 역위전(易緯縕)에 대한 이해
- 위(緯)의 의미: ‘위(緯)’는 가로 방향을 뜻한다. 천을 짤 때 세로 방향으로 시를 걸어 놓고 가로 방향으로 씨실을 왔다 갔다 하며 짜는 것에 비유된다.
- 위서(緯書)의 정의: 유교의 경전(經)을 기본이 되는 세로 줄에 비유한다면, 경전의 내용을 여러 각도로 풀이한 책들을 가로 줄에 비유하여 ‘위서(緯書)’라고 하였다.
- 위서의 유행: 위서들은 한나라 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 역위전의 수준: 『역위전』은 위서 중 하나이며, 후한 말기의 대학자 정현(鄭玄)이 주석을 달았을 만큼 그 내용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열자 및 저작 시기 논란: 『역위전』의 원문과 『열자』를 비교하면 굵은 글씨 부분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 열자: 노나라 목공과 동시대 사람으로, 공자보다 뒤, 장자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된다.
- 역위전: 후한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학계의 주장: 두 책의 저자와 저작 시기가 명확하지 않기에, 일부 학자는 『역위전』이 『열자』의 내용을 인용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학자들은 후대 사람이 『역위전』의 내용을 『열자』의 언어와 비슷하게 썼다고 분석한다.
- 열자: 노나라 목공과 동시대 사람으로, 공자보다 뒤, 장자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된다.
- 연구 현황: 어떤 주장이 옳은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부분이다.
6.2. 고전 간의 공통 이론과 현대 과학의 연관성
- 이론의 광범위한 인용: 태초, 태시, 태소를 거쳐 우주 만물이 생성되었다는 이론은 단군, 배달국, 동이보감 등 상당히 많은 고전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다.
- 현대 과학과의 유사성: 춘추시대 노자에서부터 후한 말기의 『역위전』에 이르기까지 살펴본 이 시기의 우주 생성론은 현대 첨단 과학이 밝혀낸 빅뱅 이론과 상당히 유사하다.
- 다음 내용 예고: 이 유사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영상에서 준비되어 있다.